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콩고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하루 반나절의 짧은 찬란한 시간이었다. 오늘 김장을 마쳤다.다른 분들에 비하면 소꿉놀이 정도이겠지만 나는 진심 열심히 했다.배추는 해남 절임 배추 10kg을 어제, 29일에 도착하도록 주문하고 주문 배추는 잘 절여졌다. 김장 시작하기 2시간 전에 물을 빼라고 했다. 물이 빠진 후, 나는 절인 배추 포기를 다시 반으로 갈랐다.2 등분한 포기는 너무 커서 한 번 꺼내면 오랫동안 먹으면서제 맛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작게 하여 자주 꺼내 먹기 때문이다. 양념은 하나씩 하나씩 준비했다.젓갈은 추자도에서 사 온 멸치젓을 사용했다. 그 옛날 우리 어머니는 황석어젓을 김장할 때 끓이곤 했었다언제부터 장독 항아리 하나에 젓을 담아 놓고 김장 때 보면노릇노릇한 황석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