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사무용품 몇 가지 필요한 물건이 있어 다이소에 들렀다.지난번 보자기로 만든 장가방을 들고 가서필요한 것을 고르고서도아기자기하고 용도에 맞는 기막힌 물건들을 구경하였다.한 코너에서 내 발길이 멈추었다. 에코백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 가격표를 바라보니아니!!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에코백들이었다. 슬그머니 내 장가방을 바라보노라니 웃음이 나온다.나는 재봉틀이 없을 뿐 아니라 재봉틀 돌리는 법도 모르니 아예 세탁소에 맡겼던 것이다.세탁소 주인은 바지 단 박는데에도 3,000원 이라면서세 개 보자기를 포개어 두 개 가방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기에 8.000원을 말했고 나는 이의 없이 받아들였던 것이다. 완전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데에 비유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내 보자기로 만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