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처럼 청소기를 한 번 돌리고베란다와 실내의 식물들을 한 번씩 바라보는 재미가 참 좋다.그들은 늘 같은 자리에서 살아가지만어느 하루 같은 모습이 아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니그 새로움을 찾아내는 날이면 더욱 기쁘다. 지난 19일에 오블완을 8일 남겨 놓고 글쓰기 주제에 골몰한 나는 콩고에 응원을 청했고콩고는 다 마치는 날, 나도 꽃을 피워 주겠다는 묵언의 약속을 나하고 하면서 그날의 오블완을 완성하도록 황새를 잡아주었다고 표현했었다. 어제가 27일, 오블완 마침의 날이었다21일 동안 계속 글 쓴다는 일에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다가나는 하루 늦게 참여한 관계로 20일 완성품이다.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의지력에 나 자신도 놀란 시간이었다. 28일 오늘 아침가벼운 마음으로 자고 일어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