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단호박이라고 알려준 기다란 호박을 깨끗하게 씻은 후 잘라보았다.의외로 칼이 쉽게 들어간다. 여태까지의 내 상식으로단호박은 둥글고 껍질이 엄청 질겨서 자르려면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린 후 자르면 쉽게 자를 수 있다고 믿었던 터~~ 이 호박은 모양도 그렇고 표면도 매끈하지 않더니 칼도 쉽게 들어간다.조금 많게 자른 것 같아직화 압력솥에 찜기를 넣고 찌기 시작해 놓고 베란다 화분들에 물을 주기 시작했다어느 정도 지나니 압력솥 추가 다 올라왔기에 불을 끄고김이 빠진 후 열어 보니 호박이 제 지닌 고운 빛을 여지없이 내보이며 맛나게 익었다 한 김 식인 후반절은 껍질 채, 반절은 껍질을 벗겨 믹서기에 갈았다약간의 식감 차이는 있었지만 두 경우 모두 맛이 좋았다. 조금씩 덜어 그에 견과류 갈아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