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19일 이틀 동안 우리 지역 예술의 전당에서 이문세 콘서트가 있었다.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아들은 R석 티켓 2장을 진즉에 예매했고 콘서트 며칠 전에 티켓을 받았다며 건네준다. 아빠와 함께 다녀오라는 것인데 남편은 쓰윽 보더니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나더러 누구 좋은 사람과 함께 다녀오란다 할 수 없이 아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친구와 함께 갔다. 코로나로 인하여 근 3년을 예술의전당에 출입하지 못했다. 친구와는 유키구라모토 내한 공연에 함께한 것이 마지막이었나 보다 친구는 좋아하면서도 비싼 티켓에 미안해한다. 약속 시간에 맞춰 전당에 도착하니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의 빈자리 찾느라 한 번을 돌고 마침 전기차충전소 옆에 간신히 차를 댔다. 나중에 공연 도중 이문세씨가 말하기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