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눈이 오락가락하더니 21일부터 3일째 되는 23일까지 눈이 엄청나게 내렸다. 그치는가 싶으면 다시 내리고 또 해가 반짝 나는가 싶으면 금세 어두워지면서 눈이 내리고 있다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눈발을 보며 내 마음도 아, 괜찮겠구나~ 아니 어쩌나? 하는 두 마음이 널뛰기한다. 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의 한국소리문화 전당 모악당에서 2022년 기획사업의 마지막을 장식할 '사라 장 & 비르투오지'공연이 있으니 한번 가보자는 남편의 제의에 따라 진즉 예매해 놓은 것이다. 날씨가 하도 험하여 속으로는 공연 취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주최 측에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하기야 사라 장의 경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보기 위해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