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발원지 황지연못 함백산에서 내려오니 낮 12시 30분이 채 못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인 선물로 많은 여유시간이 주어진 것 같다. 다시 만항재에 올라 간단히 메밀부침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다음 행선지를 궁리하다 이왕 태백에 왔으니 태백의 유명한 곳을 찾아가보자고 했다. 언뜻 생각난 것이 검룡소,..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9.28
함백산에서 나를 馴致하다 ▲ 함백산정상 만항재에서 조금 내려서면 우측으로 태백선수촌방향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숲으로 난 시멘트 길을 이정표따라 한참을 가니 선수촌, 함백산 오르는 길이 나뉘는 삼거리가 나왔다. 그런데 함백산 오르는 길에 바리케이트가 쳐 있었다. 헬기장까지 자동차로 오르는 길..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9.27
만항재 꽃밭은 갈무리 중... ▲ 만항재 표시석 정암사를 나와 만항재로 향하는 길, 역시 구불구불 산길을 타고 달렸다. 청초하면서도 화사한 꽃들이 지천이니 내 입에서는 절로 ‘어머 저기 꽃 좀 봐’ ‘와, 정말 이쁘다’ 하는 감탄사가 연속 튀어 나온다. 누군가는 말했다. 인생은 감탄의 연속이라고!! 오늘 강원도..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9.26
꽃따라, 이야기 찾아(정암사) 느닷없이 잡힌 강원도 여행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 함백산을 남편과 함께 다녀오기로 했다. 우리의 계획은 정선의 정암사 ⇒ 만항재 ⇒ 함백산을 오른 후, 다시 만항으로 내려와 시간에 따라 다음 답사지를 정하기로 했다. 야생화로 유명하여 늘 그리워하던 만..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9.25
외도(外島)를 사랑하는 외도(外道) 평생교육과정을 함께한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일찍이 그룹을 형성해 뉴질랜드, 호주를 다녀왔고 국내 곳곳을 간간히 다녀오기도 하는 세월이 10년을 넘었다. 일상을 벗어나는 자유로움은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다는 진리에는 변함이 없다. 식구들과는 늘 산을 찾아 다녔기에 여행..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9.05
상사화길은............. ▲ 새만금 방조제 전멸이었다. 상사화는 기다림에 지친 상사병으로 모두 병원에라도 갔을까 그래도 그렇지 그 많던 상사화들은 다 어디가고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허무한 마음은 나뿐만이 아니다. 8월 말쯤에서 9월 초순사이에 만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먼 곳에서 부랴부..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8.28
한여름 산사의 배롱나무 토요일 아침, 남편이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바람 쏘이고 오자고 한다. 너무 더워 망설임이 더 컸지만 얼추 바쁜 일이 끝난 홀가분함으로 그러자고 대답하니 어디를 가면 좋겠느냐고 또 묻기에 해바라기 농장을 다녀오자고 했다. 해바라기에 대한 기대는 없었지만 오가며 또 다른 풍경을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8.13
해바라기밭은 어느새...... 학원농장에 도착하니 정말로 해바라기를 모두 거두고 이제 메밀을 파종하고 있었다. 9월 중순에서 10월말까지 또다시 메밀꽃축제를 하기 위함이다. 이곳 농장은 15만 평이라고 한다. 봄에는 청보리, 청보리 수확이 끝난 여름에는 해바라기, 해바라기 수확이 끝난 가을에는 메밀꽃을 파종..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