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세상님과 함께한 고인돌 이야기 낯선 고장의 공용버스터미널은 우중충하였다. 늘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야 별로 느끼지 못 하겠지만 귀한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내 마음은 언짢았다. 어쩌나~~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얼마나 실망하실까~~ 하는 조바심이 일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버스의 승객들이 하차 하는 곳..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6.24
제주여행 2 낯선 곳에서의 잠 또한 어색하다. 관광지 도시답게 예약 하지 않고도 숙박시설을 찾기는 아주 쉬웠지만 편리함 보다는 무언가 모를 어색함이 스며 있다. 해안가의 멋스러운 pension에서 그 어떤 분위기를 의무감으로 느껴야 할 것 같은 억지스러움을 애써 무시하고 그냥 잠을 청한다. 숙박..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4.13
제주여행 1 뒷목이 뻐근하면서 머리가 지끈지끈 움직이는 듯, 울림현상으로 가끔씩 아파 오는 것이 일주일째인가 보다, 아마 과중한 업무 때문이라고.... 그로인한 스트레스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왜 그렇게 바쁜 날들을 보내야 하는지.. 혹 이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는 건 아닌지 .. 하는 걱정..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4.12
억새와의 하루 전남 장흥 천관산! 다소 먼 거리가 되어 우리는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하였다. 남편은 아침 준비가 번거로울 테니 일찍 나가 콩나물해장국밥 한 그릇씩 먹고 떠나자 한다. 나를 위한 작은 배려이다. 하지만 난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 새벽산행을 하지 않는 대신, 간단한 도시락을 준..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