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와 옥구향교 ▲ 배롱나무가 돋보이는 옥구향교 뜨거운 햇살아래 배롱나무가 자꾸만 깊은 숨을 토해내는 것만 같다. 오가며 간간히 눈에 띄는 배롱나무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향교를 찾아가고 싶음에 건몸달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지간히 더운 날씨여야 말이지…..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7.28
함께하여 더욱 사무친 정을 나눈 날 ▲ 원추리들도 모여있네~~ 지난 주말 친정어머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식구들이 모였다. 그리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일상의 짧은 하루였지만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편했다. 장맛비도 우리의 만남을 도와주는 듯 하루를 빗겨가니 얼마나 이쁜지.... 함께하여 더 즐거운 시간들! 삶의 조미료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7.05
동네 한 바퀴, 아침산 오늘은 6월 26일! 하지가 지난 지 벌써 5일이다. 벌써 낮의 길이가 5분이 짧아져 있었으니 참으로 아까운 시간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쿵! 무너진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게을러졌는지… 물론 내 몸의 아픔으로 그러하긴 했지만 그렇기에 더욱 세월이 아깝다는 생각에 분발하자는 다짐도 섞..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6.26
달밭골에서 달밭골이란 명칭은 달이 밝아 달밭이라 하기도하고, 깊은 산속에서 일구어낸 작은 밭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음에 붙여진 명칭이라기도 한다는데 괜히 달 밝은 산골짜기의 상상을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다.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초암사를 지나 달밭골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자락길 1구간..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6.23
소백산 自樂길에서(초암사 ~ 죽계1곡) ▲ 자락길 중 달밭골을 거쳐 국망봉 가는 길 나는 달밭골까지만~~ ▲ 초암사 주차장 ▲ 초암사까지 가는 길의 사과밭 푸른 사과의 싱싱함이 느껴지니 절로 기운이 솟는다 ▲ 젓가락나물 ▲ 울창한 전나무, 초암사까지는 포장길이지만 길가의 나무들과 사과밭 등 나름의 운치를 보여주며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6.22
역사의 길을 찾아서 ▲ 금성대군 서낭당 충북 단양에서 경북 풍기로 넘어가는 길, 죽령을 넘는다. 고개가 아닌 4.6km에 달하는 긴 터널이다. 이곳 죽령길은 해발 698m로 1,800여 년 전 처음 열렸음을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알 수 있다고 한다. 죽령이란 고개이름은 이 길을 개척하다 순사한 신라인 죽죽을 기리기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6.20
재를 넘으며 ▲ 지안재(오도재, 오도嶺) 휴일을 맞아 아들아이에게 찾아가는 일정이 만들어졌다. 거꾸로 주말을 맞이하는 기분도 새로우니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가 아닌 옛길을 찾아 달려 보기로 한다. 가는 길에 나제통문을 지나보고 영동의 도마령을 넘었고 돌아오는 길에 함양의 지리산자락 지..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6.05
안개 깊은 바위산 -사량도 지리산 (3) 3. 가마봉 ⇒ 수직계단 ⇒ 출렁다리(연지봉) ⇒ 옥녀봉(281m) ⇒ 금평항 ▲ 저 높은 곳, 출렁다리를 향해 가마봉을 지나 최종 목표지점인 옥녀봉으로 향했다. 장구한 세월동안 풍우에 절제된 바위산의 위용은 실로 대단했다. 암릉으로 형성된 능선이기에 급경사인 벼랑을 지날 때의 아찔함..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