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마음따라 발길따라

해바라기밭은 어느새......

물소리~~^ 2016. 8. 13. 17:16

 

 

 

 

 

 

 

학원농장에 도착하니 정말로 해바라기를 모두 거두고 이제 메밀을 파종하고 있었다.

9월 중순에서 10월말까지 또다시 메밀꽃축제를 하기 위함이다.

이곳 농장은 15만 평이라고 한다.

봄에는 청보리, 청보리 수확이 끝난

여름에는 해바라기, 해바라기 수확이 끝난

가을에는 메밀꽃을 파종하여 축제를 하면서 농작물로, 관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 벌건 흙이 골을 이룬 또 하나의 풍경으로 만족하려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 같은 게으름쟁이를 위한 배려인지

그 한곳에 아직 거두지 않은 해바라기가 남아 있었고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꽃을 자라게 하고 있었으니

작은 보람이 있었다.

 

그마저도 더위에 꽃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겉만 훑고 왔으나

그래도 여름 맛을 쬐끔이라도 느끼고 왔다고,

여름휴가로 대신해야겠다. ~~ 덥다.

코스모스가 가을을 앞서 왔으니 진정 가을도 뒤따라 올 것이다.

 

 

 

 

 

▲ 정갈하게 갈아 놓은 밭

꽃범의 꼬리가 한쪽에서 지킴이 노릇을 하고 있었다.

 

 

 

 

 

 

 

 

▲ 코스모스도 더위에 풀이 죽어 있었고,

 

 

 

 

 

 

 

 

 

 

▲ 백일홍은 조금 씩씩했다.

 

 

 

 

 

 

 

 

 

▲ 저 멀리 해바라기가 있었지만

오! 도저히 가까이 하기에 너무나 먼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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