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가 나는 형상을 닮은 섬이라 하여 “비응도(飛鷹島)”라 함 1990년대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석산개발 및 매립을 통해 본래의 섬 원형 중 70%가 사라졌으며 현재위치는 비응도 주민들이 예부터 “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 불렀음에 기인하여 비응도 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좇아 고유지명인 “마파지” 단어를 따서 해양체험편익시설로 조성된 데크산책로를 “비응마파지길”이라 명명하게 됨 - 안내문 - 늘 그러하듯 휴일이나 주말의 일상은 평일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는 날이다. 오늘도 종종거리며 일들을 마치고 나니 오후 4시~ 종일 지독히도 좋은 햇살이 속속들이 집안을 파고들더니 이제는 내 마음에까지 파고든다 괜한 쓸쓸함이 물밀 듯 밀려온다 서성이다 문득 지난 5월에 개통했다는 마파지길을 찾아 나섰다. 비응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