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그 깊은 아름다움(2) 진도문 나아가는 길의 문 정말 문 안으로 또 문이 보입니다. 한 걸음씩 나아가는 길이 진정한 학문의 길임을 현판은 말없이 말하고 있다. 광명실 진도문을 통과해 들어가면 곧바로 높다란 누각위의 건물 두 채가 좌우로 서 있다. 나는 좌우라 여겼는데 동서의 구분이란다. 이 안 건물들의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2.08.25
도산서원! 그 깊은 아름다움 도산서원의 前景 여행은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시작한다. 무엇을 만날 것인가? 무엇이 나를 기다릴 것인가를 생각하며 나를 잊기 위한 시간이었다. 아름다움을 만나 그처럼 내가 아름다워짐을 스스로 느끼기 위해서다. 내게 유익함을 안겨줌으로 훌륭했던 조상들의 흔적을 보는 시간 속..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2.08.25
기이한 여행 포항 → 울릉도 행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딱히 휴가란 명목으로 휴가다운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주로 여름철에 계획하여 움직이는 그런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여 올 여름에는 업무적으로 한가한 때를 틈타 울릉도에 2박 3일..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2.08.25
숲 그늘은 자연의 마음 물 폭탄이라고 하였다. 우리 고장에 물난리를 낸, 큰 비가 지난 후의 폭염은 가히 살인적이다. 하지만 이 폭염을 마냥 나무라기에는 멋쩍다. 오늘의 햇살만큼은 뭐니 뭐니 해도 큰 비에 어이없게 큰 피해를 당한 집들의 물기 제거에 일등공신이지 않던가. 절정에 오른 더위를 꽃더위라 한.. 내맘의 글방 2012.08.25
언제나 맑은 자리 소쇄원이라네 지난 8월 12일 일요일 배롱나무꽃이 수놓은 소쇄원을 찾았다. 소쇄원은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자연에 약간의 인공을 가하여 자신의 생활공간으로 삼은 것)으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담겨있으면서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소쇄 양산보가 조성한 곳으로,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2.08.25
유년은 아름답다 우리가 그 길로 들어선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어디를 가든 길을 잘 아는 남편이기에 네비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돌아오는 길, 이정표를 보는 순간, 그쪽 길로 가자는 말이 똑같이 나왔다. 갑자기 마음이 두근대며 머언 그리움 같은 것에 바짝 긴장감이 돌며 정신이 확 밝아진다. 7월 .. 내맘의 글방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