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다도해를 찾아 - 상조도 - 상조도 마을 앞 바다 멋진 등대의 배웅을 받으며 돌아 내려와 조도대교로 행했다. 상조도와 하조도를 연결해 주어 이제 하나의 조도로 되었단다. 관광안내소 직원의 말에 의하면 한국 비경 100선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 한다. 아름답게 조성한 다리는 하나의 섬을 없앴다. 하나의 섬..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7.02
남해안 다도해를 찾아 - 하조도 - 하조도등대 조도항에 몇몇 손님들과 우리 차를 내려준 배는 조금치의 망설임 없이 회항을 한다. 저 배가 가 버렸으니 나는 지금 뭍으로 나갈 수 없노라. 나는 한순간 이 섬에 남겨진 외로움을 느낀다. 이곳도 여행지로서의 이름이 있는 곳이던가? 관광안내라는 조그만 부스에서 한 여성이..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7.02
남해안 다도해를 찾아 - 팽목항 - 나를 태우려 들어오는 배 팽목항~ 난생 처음 듣는 항구이고 처음 와 보는 곳이다. 쓸쓸함이라기보다는 한적함? 아리송한 느낌을 부여 받는다. 여객선대합실은 6,70년대의 촌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시대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 대합실은 어쩌면 배의 움직임에 따라 일상을 움직일 수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7.01
남해안 다도해를 찾아 -진도대교 - 진도대교 삶을 살아가며 일상을 떨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렵게 만든 시간을 보람 있게 만드는 일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모처럼의 시간을 후회 없이 만드는 일, 도전하는 자의 몫이 아닐까? 진도에 한 번 다녀오자는 남편의 말이 있었고, 그에 진도에만 다녀오기에는 하루가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7.01
아들 출장길에 아들이 독일 출장길에 찍어온 사진 일주일 출장이었지만 업무상 출장인 관계로 마지막 날에서야 둘러본 베를린의 이모저모라며 폰 사진을 보여준다. 24년 전, 1989년 11월 9일, 동독과 서독을 갈라놓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 아직까지 무너진 장벽 일부를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베를린..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6.23
해안산책로를 따라.... 독도를 다녀온 후, 마음이 바빠졌다 그처럼 파도가 심하다면?? 오늘밤부터 장맛비가 내린다는데... 행여 발이 묶이는 건 아닌지.. 하는 불안함이 엄습해 온다. 하여 모든 일정을 줄이고 오늘 오후배로 나가자는 의견을 모았고 서둘러 배편을 알아보니 다행히 오늘 나가는 배의 좌석이 남아..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6.20
독도와 괭이갈매기 어떤 사람은 독도에 3번째 왔는데 3번 모두 내릴 수 없다며 한탄을 한다. 창으로 바라본 독도 선착장에는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며 부딪치고 있었다. 반듯한 자세로 서있던 독도 경비병 세 명이 손을 흔들어 준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같이 손을 흔들며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본..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6.20
독도를 만나러 사동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만 독도를 갈 수 있다고 한다. 조금 일찍 도착한 덕분에 항 주변을 둘러보며 여행의 맛을 느껴본다. 섬에서 섬으로 떠날 수 있는 길목에 어린 정감은 보통의 것도 특별함으로 보이게 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내 눈으로 바다를 바라볼 적에는 파도가 없는 고요..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