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사터의 동백꽃은.... 이른 아침에 출발한 덕분에 옥룡사지 올라가는 주차장에도 드물게 일찍 도착했다. 부서지는 햇살에 마냥 뜻 모를 설렘이 동동거린다.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절터의 사연에 곱고도 고운 동백꽃도 함께 물들어 있다는 이야기는 봄이면 늘 내 마음을 흔들곤 하였다. 이제야 겨우 그 뜻을 이..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4.02
부여 무량사를 가다 "3월 1일, 국경일" 월말 일 처리 때문에 사무실에 혼자 나왔지만 쓸쓸하다. 요즈음 마음 둘 데 없어 더욱 그러하다 드라이브라도 할 요량으로 잠깐 나와 부여 무량사를 향했다. 차를 몰고 몰아 금강을 지나고 도 경계선을 지나 한참을 달리니 백제 땅 부여에 닿는다. 쌀쌀한 날씨는 마음마..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3.02
동부도를 만나다 아, 저 멀리 보이는 동부도 정감어린 정취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국보 53호로 지정된 동부도 기단에 새겨진 조각 섬세함 솜씨에 놀랍기만 하는 마음뿐이다. 설명서 그 누구도 함부로 대 할 수 없는 단정한 매무새 동부도에 대한 내력을 알려주는 비가 있었지만 비문은 사라지고.... 상층부..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1.21
연곡사 일주문 작은 연못 연꽃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안에서 바라본 일주문 대적광전 지리산과 절집과 나무의 어울림 무언가 모를 고색 창연함을 느끼다 연곡사의 당간지주 자연 그대로의 돌은 모든것을 아우르며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선암사 뒤깐을 따라 지었다는 연곡사의 해우소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1.21
다랑이 논 차밭이었다. 가지런함은 누구의 마음일까 그래도 민가에 가까운 곳의 논이다. 산 중턱에 자리한 다랑이 논 .......... 민가와 길과 다랑이 논~ 모두가 한몸처럼 묶여 있었다. 절대 자연을 거스리지 않은 지혜가 있었기에 그 어려움을 지나올 수 있었을까~~~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1.21
한겨울 피아골 거대한 빙벽을 이룬 눈 녹은 물 피아골 계곡의 물 눈이 쌓인 지리산자락 아련한 저 길~~ 무엇을 향한 길일까 문득 걸어보고 싶었다.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