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자연이 빚은 바위산, 속리산
▲ 6시 40분경에 국립공원 속리산 입구에 도착했다. 조용헌님의 책을 읽다가 주유천하라는 제목의 글을 만났다. 필자는 주유천하의 첫 단계는 명산유람이라 하였다. 동양철학에도, 사주명리학에도 두루 박학다식하신 필자가 꼽는 남한의 10대 명산은 지리산, 설악산, 계룡산, 한라산, 오대산, 가야산, 월출산, 속리산, 북한산, 태백산이라 하였다. 이에 내가 다녀온 산을 헤아려 보니 속리산만 빼고 다 다녀왔음에 기특하기도 하면서 속리산을 가보지 못함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내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더 바빠지기 전에 일요일에 얼른 다녀오자고 한다. 내심 좋아라하며 냉큼 그러자 했는데, 남편은 산에는 오르지 않고 밑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며 나 혼자 올랐다 내려오라 한다. 2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