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묻힌 추월산 ▲ 안개의 부드러움에 마냥 노닐고 있는 멋진 소나무 한 책자에서 호남의 명산 23곳을 선정해 놓은 글을 읽었다. 그 중 한 번이라도 다녀온 곳을 헤아려 보니 13곳이었고, 10곳이 아직 미답지이였다. 우리나라도 참 넓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도 속하며, 호남 5대 명..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7.01
월악산 정상, 영봉에 올라 어떻게 지나 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960m봉을 지난 듯싶다. 갑자기 흙길이 나타나며 신록 가득한 길이 펼쳐진다. 아!! 살 것 같았다. 꼭 우리 뒷산 오솔길 같으니 지금까지의 힘듦을 이겨낸 보상인가 보다. 저절로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 소나무 떡갈나무 새파란 잎이 ♫ 잎새 뒤..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6.22
덕주공주의 마애불을 만나다 ▲ 길 위에 통행제한표를 세워 놓은 곳이 원래의 등산로였는데 최근 덕주사의 부속건물이 들어섬에 우회도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 월악산 영봉 표시를 따라 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했다. ▲ 언제 어느 모습을 보아도 마음에 쏙 들어오는 계곡 ▲ 산양이 있다는 안내판이 있었지만 산..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6.21
월악산을 향하여 복원력~ 어떤 물체가 변형되었을 때, 그 물체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려는 힘을 일컫는 말이다. 단순한 단어로만 알고 지내던 이 말이 요즈음에 참 마음 아프게 다가오는 말이다. 그 아픈 말이 내 몸에 비유해 문득 떠오르다니… 어제의 치악산 등산에 이어 오늘 월악산에 도전하기로 하..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6.21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을 찾아서 이왕지사 나서는 길이라면 조금 일찍 서둘러 유익함을 많이 취하자는 생각을 늘 지니고 행동한다. 오전 8시쯤부터 시작한 치악산 산행은 오후 2시를 조금 넘어 마무리 지었다. 곧바로 원주시로 향했다.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아가기 위해서다. 내가 박경리님을 처음 알게 된 때는 고등학교..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6.20
치악산을 내려오며 ▲ 하산길에서 뒤돌아본 비로봉 정상 정상을 오르고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마음의 홀가분함을 느낀다. 자칫 지루함을 느끼는 하산길일 수 있겠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또 다른 그 무엇을 찾으며 만나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뭇잎들은 제 빛깔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여름빛임을 알..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6.19
치악산에 오르다 구룡사 → 세렴폭포 → 사다리병창 → 비로봉 ▲ 치악산 정상 비로봉 국립공원이라 함은 통상 나라의 뛰어난 명승지를 선정하고 훌륭한 사적 등 문화유산을 개발·보호해 대표적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16곳의 산과 경주국립공원, 다도해해상, 한려..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6.18
치악산 구룡사 ▲ 구룡사 대웅전 우리나라의 명산은 어느 곳을 막론하고 사찰 하나씩을 끼고 있다. 그 옛날 그 시절에 어떻게 이런 험준한 곳에 사찰을 지었을까하는 의구심은 만날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하여 산 정상에 이르는 길도 사찰을 왕래하는 길부터 시작했기에 사찰은 산행 시 중요한 표시점..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