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 계곡 따라 화개재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 뱀사골계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고 가는 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저 아래에서 거꾸로 올라오지만 오늘 우리는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다. 해발 1,316m에서 시작하는 계곡의 길이와 높음에 몰랐던 감동이 스며든다. 이 높이에서 시작하는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8.19
지리산을 걸으며 (성삼재에서 화개재까지) 성삼재에 오전 5시 16분에 도착했다. 해 뜨기 전의 지리산은 아직 구름들이 꿈을 꾸고 있는 듯, 깊은 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이곳이 바로 천상이련가. ▲ 성삼재에서 ▲ 이른 아침 휴게소의 불빛이 아련하다. ▲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저 차의 주인들은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8.18
정자를 따라 선비문화를 엿보다 용추계곡을 벗어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일부러 고속도로가 아닌 26번 국도를 택했다. 안의면에서 육십령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 가노라면 화림계곡이 빚어내는 풍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해발 1,508m의 국립공원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남강상류)은 깊게 혹은 넓은 계곡을 자유..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8.12
용추계곡, 용추사, 용추폭포 ▼ 용추계곡 ▼ 용추사 ▲ 장수사 조계문 (용추사 일주문) 이곳 용추계곡에는 487년에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장수사가 있었다. 지금의 용추사는 장수사에 딸린 작은 암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6.25때 장수사가 일주문만 남기고 타버렸고 그 후, 1959년에 중건하면서 용추사로 이름을 바꾸..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8.11
이유있는 느닷없는 마음으로 태풍이 지나간 하늘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했던가. 일요일 아침 막 집안일을 시작하려던 참에 그렇게 지인 따라 길을 나섰다. 지인은 오늘 경남 함양의 황석산을 오른다 했다. 우리는 갑자기 예정 없이 나선 길이기에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닌, 그 지방의 유명한 용추계곡과 용추폭포를 구..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8.11
靜과 動의 균형이 이루어지기를… (선유도에서 ) ▲ 신선이 노니는 섬, 선유도 해수욕장(차 안에서 촬영) 여름과 덥다라는 말은 평생지기처럼 따라다니는 단어들일 것이다. 더운 계절에 무기력해지고 일의 능률은 떨어지고, 하여 휴가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은 무기력함을 이겨내며 새로움을 충족시키려 한다. 학교는 방학을 하고 일반 직..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7.28
순창 장군목, 그리고 구담마을 추월산(秋月山)은 전라남도 담양군과 전라북도 순창군 걸쳐있는 산이다. 산 오를 적에는 담양으로 올라 가마골까지 다녀왔기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순창의 경치 좋은 곳, 섬진강 줄기의 장군목으로 향했다. 장구목, 또는 장군목이라 하는 곳에 이르면 강인데도 많은 바위들이 널브러져..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7.09
가마골 생태공원 이른 시간부터 움직인 덕분에 추월산을 내려와서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우리는 곧장 추월산 인근에 있는 가마골생태공원으로 향했다. 담양의 용추산(해발 523m)을 중심으로 사방 4km 주변을 가마골이라고 부르는데, 여러 개의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