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노천박물관 남산을 오르다(2)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왕릉을 지나 남산 깊이 들어가노라니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진다.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주위를 살피며, 안내판을 읽으며 따라 걸었다. 1. 삼릉곡 제1사지 탑재와 불상 계곡에 흩어져 있던 것을 한 곳에 모아 둔 유물 오른쪽 첫 번째는 여래입상으..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10.24
경주의 노천박물관 남산을 오르다 ▲ 삼릉 앞에서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능 내 개인적으로 어느 한 지역을 가장 많이 다녀온 곳은 경주일 것이다. 내 학창시절 수학여행부터 시작하여 아이들 어렸을 적은 물론, 그 후로도 간간히 다녀온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15년 9월 추석연휴에 아들아이와 함께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10.22
반달곰이 있는 지리산 문수사 ▲ 문수사에 들어서자 만나는 대웅전의 특이한 건물 4년 전 쯤 되었을 것이다. ‘타인능해’ 라는 철학으로 나눔을 실천한 오래 전의 가옥,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위치한 운조루에 다녀오던 이른 봄 어느 날, 그곳에 가까이 있는 문수사를 찾아 오른 적 있다. 지리산 깊은 곳에 위..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10.11
구룡계곡 ▲ 구룡폭포 : 구룡계곡 9곡 만복대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정령치 고갯길을 벗어나 주천마을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구룡계곡 가는 길을 만난다. 만복대에 다녀오느라 오후 4시가 넘은 시간 이었지만 구룡폭포에서 육모정까지 3.1km를 걸어보겠다고 남편과 주차를 주고받는 계획..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09.23
바람을 가르고 만복대에 오르다 ▲ 성삼재 휴게소 정령치에서 구불구불 산길을 20분 달려 도착했다. 정령치보다 약 120여 미터 낮은 곳임에도 구름이 내려와 있다. ▲ 성삼재에서의 시작지점 그냥 산이 좋았다. 좋은 것을 만난다는 것 또한 좋아서 조금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산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일렁이곤 하..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09.21
정령치습지 그리고 마애불상군 ▲ 정령치에서 바쁜 업무 일정이 끝난 16일 토요일 지리산 정령치에 올랐다. 정령치는 지리산 서북능선의 1,172m 에 위치한 고개다. 정령치란 이름은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에게 성을 쌓고 지키게 했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이 고개를 기점으..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09.18
가장 오래된 절집을 찾아서~ ▲ 봉정사 대웅전 농암종택에 이별을 고하고 돌아 나오는 길, 다시 내비에게 봉정사 안내를 부탁했다. 선비의 고장, 안동에 와서 하루에 많은 곳을 둘러본다는 것은 수박 겉핥기와 다름없지만 굳이 봉정사를 둘러보고자 함은 그곳의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08.30
고택에서 조상의 삶을 음미하다. ▲ 농암종택 원경(遠景) ▲ 농암선생 영정 병산서원을 들렀다가 체화정을 거쳐 청량산 자락 아래 도산면 가송리의 농암종택을 찾아 나섰다. 체화정으로부터 자동차로 1시간 30여 분 소요되는 조금 먼 거리였다. 그래도 모처럼 찾아 온 곳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출발했다. 도산서원을 지나..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