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계루와 백학봉가을 단풍철의 풍경이 최고라고... ▲ 주차장에서 바라본 백학봉 백학봉을 오르라는 고불매의 권유에 마음이 흔들렸다.절에서의 고불(古佛)의 의미는 부처님이기도 하지만 많은 고승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들었다. 하니 ‘고불총림 백양사’ 라는 간판의 뜻은 유명한 선사들이 이곳에서 많이 나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백양사의 고불매는 고승이기도 하고 부처이기도 하니 순전히 나 혼자 느낀, 그 꽃이 내게 건네 준 백학봉을 오르라는 암시는 그냥 그렇게 내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나는 무신론자이다.하지만 어느 절이든 경내에 들어서면 착한 마음이 되고 싶어 절로 조심스러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곳곳의 명승지들이 관광지화 되고 있는 요즈음이지만 그래도 산사나 암자가 자리한 곳만큼은 청정지역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