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마늘 한 접 반을 구매했다.올해 마늘 농사가 안 좋다고들 하던데 그래서인지 반 접에 15,000원이란다.다행히 알이 크고 좋았다.시간 잡아 마늘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시간이 마땅치 않으니저녁 식사 후, 산책을 다녀와서늘 밤 9시부터 11시까지 하다 보니 껍질 벗기는 데만 3~4일이 걸린 것 같다.벗겨 놓은 마늘을 씻으며 얇은 비밀 막까지 벗겨내니뽀드득뽀드득 기분 좋은 개운함을 안겨 준다.이제 이 마늘을 갈아 지퍼백에 소분하여 냉동고에 넣어두고 양념으로 아낌없이 사용하면 된다. 토실토실, 말끔한 마늘을 만지다 보니내 치아가 이처럼 말끔하고 윤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부터인가 왼쪽 아래 어금니가 시큰거리면서단단한 무엇을 씹으면 나도 모르게 아~~ 소리를 낼 정도로 나를 불편하게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