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蝟島)의 명칭은 고슴도치를 뜻하는 위(蝟)와 섬을 뜻하는 도(島)에서 비롯되었다. 위도라는 섬의 명칭에 고슴도치가 등장하게 된 것은 섬의 전체적인 모습이 고슴도치를 닮았기 때문이다. 위도는 부안에서 가장 큰 섬이다. 섬이면서도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섬을 거느리고 있으니 위도의 위상을 새삼 헤아려보는 마음이다. 길쭉한 섬 양쪽으로 구불구불한 해안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동차로 돌아보기에 좋은 섬이다. 1993년 10월 10일 200명 정원인 배에 362명을 싣고 운항하던 배가 임수도부근에서 침몰하면서 292명이 사망한 사고로 그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탑 - 위도 관아 - 조선 숙종 때의 건물로 수군 진영의 동헌으로 관원들이 공무를 보던 건물 위도는 황금어장이 있을 뿐 아니라 세곡선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