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월례 산악회 등산일이다 친구가 꼭 가자고 하면서 신청을 했기에 함께 다녀왔다 일 년 12번의 산행 중 겨우 4번째 참석인데 3번 미만 참석 시 탈락되는 위기에서 겨우 면 했다. 경북 청송의 주왕산이니 이곳에서 먼 거리라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 4시간여 달려 도착한 주왕산은 예전 2014년에 올랐던 산이었다. 오늘은 2팀으로 나뉘어 1팀은 주봉에 올라 폭포를 돌아오는 팀이고 2팀은 산행이 어려운 사람들의 팀으로 폭포까지만 왕복하는 경우다 나는 1팀에 합류하고 친구 둘은 2팀에 합류했다. 주왕산은 726m의 높이인데 예전에 다녀올 때는 힘 하나 안 들이고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엄청 힘들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오르는 길 대부분을 데크로 만들어 놓은 가파른 길이었기 때문이다. 이건 변명이고,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