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기 간 밤, 늦게 집에 온 울 둘째아들이 나를 기쁘게 해 주었다. 회사에서 무언가를 잘 해 우수상을 받았고 부상으로 상품권을 받았다며 엄마 쓰라고 건네준다. 토요일, 남편은 출장 일정으로 일찍 집을 나섰기에 아들은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나를 데리고 나간다. 가는 도중 신호대기를 하.. 사진 2018.06.30
해질녘 자전거 타기 저녁식사 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호수 따라 산책하거나 호수공원 한 곳에서 하는 에어로빅 따라하는 일을 번갈아 했는데 요즈음 한 가지가 더 늘었으니 자전거 타는 일이다. 자전거를 끌고 나와 차들이 꽉 찬 아파트 주차장을 지나 달릴 수 있는 곳에 이르러 내 몸을 자전거위로 올려놓.. 사진 2018.06.28
3개월 만의 대각산 세월이 참 빠르다. 지난 3월에 대각산에 올랐다 내려오면서 꽃피는 4월 쯤 다시 한 번 오자 다짐했었는데 어느새 6월도 하반기에 들어섰다. 대각산에 보춘화, 산자고 등 자생지가 많아 보고 싶었던 마음도 시간 따라 흘려버린 것이다. 일요일 아침 일찍 8시부터 움직일 계획을 가지고 있었..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8.06.25
하눌타리, 그리고 서점 ▲ 하눌타리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책 나선 길 낮은 울타리 철쭉나무 위에 핀 하늘타리, 아니 하눌타리 꽃을 보았다. 아! 어쩜 이리도 섬세한 모습인지… 하눌타리라는 이름인데 나는 곧잘 하늘타리로 부르기를 좋아했다. ‘하늘타리’ 는 ‘하눌타리’ 의 방언이라 하니 틀린 이름은 아.. 감상문 2018.06.20
신선들이 놀았다는 섬이었는데.... ▲ 장자봉에서 바라본 풍경 지난 6월 3일 일요일에 선유도를 다녀왔다. 선유도에 들어가려면 군산항에서 1시간 40분 정도의 배를 타야 했다. 일찍이 모임에서, 남편과 함께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그렇게 3번을 다녀왔었다. 신선들이 놀았다하여 선유도였는데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새만금..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8.06.16
이 아침 꽃에 희망을 얹어보았다. 우리 베란다의 스파트필름이 꽃을 피웠다 한 블친님의 베란다에서 꽃 피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나도 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오늘 문득 꽃들의 모습에서 연상 되는 그 무엇!이 강하게 내 마음을 이끌어낸다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두 정상회담이다. 이제 두 시간 후면 저.. 단상(短想) 2018.06.12
고택 쌍산재를 찾아서~ 그 옛날 넓은 집터와 기와집을 짓고 살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가옥들이 많이 남아 있는 구례에는 부잣집이 많이 있었나 보다. 타인능해로 널리 알려진 운조루에는 두 번 발길을 했지만 운조루 앞에 있는 곡전재와, 가까이 있다는 쌍산재는 들러볼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그만큼..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