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베란다의 스파트필름이 꽃을 피웠다
한 블친님의 베란다에서 꽃 피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나도 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오늘 문득 꽃들의 모습에서 연상 되는 그 무엇!이 강하게 내 마음을 이끌어낸다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두 정상회담이다.
이제 두 시간 후면
저렇듯 같은 듯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았던 마음을 열고
환하게 웃으며 마주 볼 것이다.
이 꽃의 꽃말은 세심한 사랑이라 하였으니
두 정상의 사랑 가득한 세심한 노력으로
꽃의 뛰어난 공기정화능력처럼 온 세상을 맑은 세상으로 바꾸어
우리 한반도, 아니 전 세계에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는 아침이다.
서로 다른 모습이었지만
이제 꽃의 이 모습처럼
서로 웃으며 마주하는 좋은 소식이
우리에게 당도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다.
▲ 6월 8일 이른 아침에 찍었던 사진
스파트필름 화분 2개가 있는데
방문 아래의 화분은 시들시들 자라다가
올해 모처럼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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