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1(출발과 만남) ▲ 여행 중 가장 감명을 받은 에페소 유적지(로마시대) ▲ 에페소의 여신들 사이에서 (곳곳에서 사진사들이 찍어주고 장당 2달러씩 받고 있었다) ▲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탑승 ▲ 피샤바계곡의 버섯바위 ▲ 우리의 일정표(화살표 방향) 터키 전 지역 중 서부지역만을 돌았다. 터키여행을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8.10.03
놓칠 것 같았던 가을을~~ ▲ 호수의 노랑어리연 비가 오락가락하는 토요일, 사무실에서 가까운 공원산을 올랐다. 아, 얼마만인지 ~~ 가늘어진 바람결을 가슴 깊이 들여 마시는 즐거움에 놓칠 것 같았던 가을을 마치 몇 년 흐른 후에 만난 듯 반갑다. 9월의 문이 열리자마자 내게 닥쳐온 업무상의 감사 일정은 내 진.. 단상(短想) 2018.09.16
어느 날 아침 산에서.... ▲ 아침햇살을 받는 (애기)닭의장풀 꽃이 바위 앞에서 그림자 놀이를 하고 있다 ▲ 예덕나무 암꽃 ▲ 아니.. 어느새 제 몸을 다 익힌 댕댕이덩굴 ▲ 나로 하여금 '홍료추선'이라는 옛그림을 생각케 한 여뀌 무리 ▲ 멀리 저수지가 보인다. 우리 지역은 저수지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 꽃 .. 사진 2018.09.13
귀한 열매를 만나고~~(잉여자, 멀꿀나무) ▲ 잉여자(마의 주아. 씨앗) 오늘 점심시간에 개인적인 일을 보려고 외출을 했다 목적지에 왔지만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주택가 골목에 주차하고 일을 마치고 차로 되돌아오니 주차한 옆 주택의 담장을 멋스럽게 타고 오르는 식물이 눈에 띄었다. 무얼까? 하며 가까이 가보니 아니!! .. 꽃과 나무 2018.09.04
9월 초 사흘날 ▲ 가지만 뻗던 느티나무가 무성하게 잎을 피웠고 옆의 아왜나무는 빨갛게 열매를 맺었다. 요즈음 길을 나서면 자꾸만 하늘을 쳐다본다. 가을 하늘의 청명함을 느끼고 싶은 성급함일 것이다. 선선함이 느껴지는 공기기운을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까운 마음이 앞서니 조금만 여유가 생기.. 꽃과 나무 2018.09.03
빗줄기 타고 흐르는 상념은..... ▲ 계요등 비가 지친 기세도 없이 꾸준히 내린다. 어제 초저녁까지만 해도 오락가락하더니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천둥 번개가 요란하다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남편이 하는 말 ‘시작이 근사하다’ 고 한다. 마치 폭우전야제라도 하는 듯 싶었나보다 곧 이어 쏟아지는 빗줄기는 밤.. 단상(短想) 2018.08.31
비 내리는 날, 작은 커피 숍 풍경 느닷없는 비다 태풍이 지나갔나 싶은데 간밤부터 끈질기게 내리는 비는 사위를 침잠케 한다.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람의 호르몬을 변화시킨다고 했던가. 차분함이 안겨주는 느긋함으로 스치는 길가의 커피 숍 안에 밝힌 나트륨등이 한없는 안정감과 아늑함을 불러준다. 산등성을 마주한 .. 단상(短想) 2018.08.27
병원에 다녀오며 병원 정기검진을 마치고 덕진 공원에 들렀다. 처음 진료하던 해에 이곳에 올 때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했었는데.... 벌써 3년이 되었구나 연꽃의 아름다움이 영원하듯~ 간절한 그 무엇을 가만가만 되뇌이며 연꽃 옆을 걸었다. 같은 날, 저녁식사 후 호수가를 걸으며 다시 만난 연꽃 무.. 사진 201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