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어쩌나요~~ 블로그를 전면 개편한다는 안내문이 계속 올라 와 오늘 연습을 하다가 글 수정이나 글쓰기, 사진 정열 등이 어려워 다시 구스킨 사용 하는것을 클릭했더니 엉망이 되어 버렸네요 글이 사라진 것은 아닌데 스킨이 없어지면서 보이지 않아요 글은 살아 있으니 다행이라 여기며 그냥 이어 갈까 해요 어쩔 수 없네요 여러분은 조심하세요~ 우리집 테이블야자의 꽃입니다. 단상(短想) 2020.03.28
서로 나누며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난 1월 중순에 이사한 우리 사무실에서 한 블럭 건너고, 다시 큰 도로를 건너면 군산의료원이 있다. 오늘 사무실 창가에 서서 의료원을 바라보노라니 병원 곳곳에 현수막 여러 개가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나는 순간 마음이 찡해 왔다. 그 현수막의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지.. 단상(短想) 2020.03.13
봄 꽃들에게서 희망을 보다 ▲ 산자고 봄꽃들은 제 피어날 시기를 놓치지 아니하고 피어나고 있지만 봄을 봄처럼 즐길 수 없는 날들이 너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면 집에 다녀가는 아이들이 근 한 달 이상 각자의 위치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오면 유독 바쁜 시간을 보낸 날들에 비하면 나한테 .. 단상(短想) 2020.03.02
친근한 듯 낯 설은 …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던 날이 엊그제만 같은데 2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달력 상 겨울도 이제 보름여밖에 남지 않은 날 뒷산 겨울 하늘은 아직도 기세등등하게 날카로운 푸르름을 품고 있었다. 낮은 봉우리에 올라 호흡을 크게 고르며 눈길을 돌리니 무성한 나.. 단상(短想) 2020.02.10
겨울을 살아가는 겨울나무 ▲ 변산 마실길의 겨울나무 느닷없는 역병에 몸과 마음이 답답하다. 내 답답함을 슬그머니 끌어 내주는 우리 뒷산~ 일요일 오후 여기도 가지마라, 거기도 가지마라고 울려대는 전화통을 들고 뒷산을 찾았다. 이를 어쩌면 좋아! 인적 없는 오솔길은 고요하기 그지없으니 아마도 사람들은 .. 단상(短想) 2020.02.04
입춘을 앞두고 피는 꽃 ▲ 막 벙글기 시작하는 콩고 꽃 ▲ 20년 2월 1일 오후 4시 26분 활짝 핀 모습 무언가에 발이 묶여 빼내지도 못하며 지낸 시간들이 어느사이 새해의 한 달을 훌쩍 넘겨버렸다. 나 혼자 바쁜 시간들을 보냈는가 싶었는데 내일 모레, 입춘임을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 우리 집 화분의 식물들이 꽃.. 단상(短想) 2020.02.01
자연스러운 것이 아름다운 것을..... ▲ 16년 12월 비금도의 그림산을 올라 바위를 멀리서 바라보다. 한 신문의 여행 칼럼을 읽다 깜짝 반갑고 깜짝 놀라는 마음이었다. 시금치와 소금으로 유명한 비금도 산을 보여주어서 반가웠고 읽으면서 바위산의 변화에 놀라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비금도는 16년 12월에 우리의 기념일을 .. 단상(短想) 2019.12.04
모과차를 담으며 동생이 그다지 크지 않은 모과 3개를 건네주었다. 차 안에 두고 모과의 좋은 향을 음미해 보려고 하다가 요즈음 감기 끝에 잦은 기침이 있어 모과차를 담아 보기로 했다. 해마다 모과 철이 되면 차를 담그고 싶었지만 워낙 단단한 육질에 자르는데 힘이 들어 포기하곤 했는데 이참에는 채.. 단상(短想)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