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종의 기원은 찰스다윈이 생물의 진화론을 주장하며 지은 책으로 이 학설의 핵심주제는 자연선택은 진화의 원천이고 다양성은 진화의 방향성이다. 이 소설의 같은 제목을 대하면서 과학적인 소설? 하며 궁금해 했지만 딱히 읽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 작가의 이름을 보고 몇 년 .. 감상문 2016.06.29
얼쑤~~ 우리 가락 얼씨구 우리가락 지난 토요일 친구의 초청을 받았다. 국악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한국국악협회에서 주관하는 공연이 있으니 와서 보고 마음을 밝게 가지면서 아픔에 대한 근심을 떨쳐보라고 웃음 가득한 말로 청한다. 친구는 가야금병창으로 나온다고 한다. 친구의 배려가 참으로 고맙다... 감상문 2016.06.28
벽광나치오 5월의 숲은 정중동이다. 보이지 않는 부산함이 가득하다. 노란 꽃을 피우기 전 씀바귀들은 옛날 우리 선조들의 식탁을 쌉쌀하게 차려 냈음을 그리워하듯 다소곳이 피어 있다. 칡넝쿨은 아마도 곤한 잠에서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허공을 향해 무언가 붙잡으려 자꾸 헛손질을 하듯 뻗어 .. 감상문 2016.06.02
채식주의자 주말에 내려온 아들이 책 한 권을 사주었다. 맨부커상을 받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채식주의자다. 일찍이 10 여 년 전의 작품이었는데 상을 받음으로 다시 부상하니 명예란 무릇 상에서 비롯됨인가? 아니면 무지한 내가 미처 진가를 못 알아보았던가. 상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한 번.. 감상문 2016.05.24
울 아버지 TV에 출연 하시다. 어제 저녁은 친정아버님의 기일이었다. 여태까지는 어머니께서 절에서 모셨었는데 자꾸 기력이 딸리시니 이제부터 남동생이 모시기로 하였다. 처음 준비하는 동생과 올케는 얼마나 노심초사했을까 마음은 가득이었지만 행여 부족함이 없는지를 살피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대견.. 감상문 2016.05.14
안중근 의사 서거 106주년 오늘은 안중근 의사 서거 106주년~~ 우리 지역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지금 하얼빈의거를 이룩한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사와 그 전우들을 기리기 위해 안중근의사숭모회와 공동으로 "대한인 안중근과 대한의 자손들"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늘이 마침 안중근의사 서거 106주년이 되는 .. 감상문 2016.03.26
해질 무렵 한 해 12달 중 벌써 두 달이 사라졌다. 사라진 두 달이 내 생의 거름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는데 자꾸만 탓을 하며 허송세월을 한 것 같아 미안하기 그지없다. 또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억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짧은 내용의 소설이어서인지 하루 만에 읽기를 마쳤다. 해질 무렵은 지독한 .. 감상문 2016.02.29
작가의 창 늘 머리맡에 산행할 옷을 챙겨두고 잤었다. 눈 뜨면 갈아입고 나서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풍경 속으로 들어갔던 내가 요즈음은 그 풍경들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하염없이 서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 풍경이라고, 늘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풍경들이라고 믿었는데 이제 관조하.. 감상문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