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오르다(2) 빨간선을 따라 한라선을 오르고 내려왔다. 백록담과 감격의 눈 맞춤을 하고 서서히 주변의 경관에 눈을 돌려본다. 맑은 날씨덕분에 제주시가지 전체와 멀리 추자도까지 보여주는 맑음으로 눈빛이 반사되니 나는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일행들이 여기저기 앉아 도시락을 먹기 시작..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8.12.30
한라산을 오르다(1) 백록담 나는 지금 일어났다 앉았다 할 적마다 아이고 하는 비명소리를 시도 때도 없이 지르고 있다. 대퇴부와 종아리 부근의 근육이 당기며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한라산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결혼기념일을 기하여 우리는 한라산등반을 계획하였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틈타 다녀와야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8.12.30
태백산의 가을 태백산(1,567m)은 옛 부터 삼한의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민족의 영산을 다녀왔다. 어느새 가을을 가득안고 있는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빨간 선을 따라 걸었던 내 몸으로 태백산의 정기를 한껏 묻어오지 않았나 싶..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8.09.21
도봉산에 남겨 놓은 우리의 이야기 우리에게 늘 행복을 전하시는 행복전도사이신 좋은세상님께서 한국에 오신다는 소식은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는 나 혼자만의 들뜸을 안고 세상님의 틈새시간을 여쭈어 보니 의외로 온전한 하루의 시간을 내시면서 방학동에 거주하시는 인순님과 함께 도봉산행을 하는 계획을 잡자..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8.02.28
겨울날의 오후 겨울날 / 신경림 우리들 깨끗해지라고 함박눈 하얗게 내려 쌓이고 우리들 튼튼해지라고 겨울 바람 밤새껏 창문을 흔들더니 새벽 하늘에 초록별 다닥다닥 붙었다 우리들 가슴에 아름다운 꿈 지니라고 ★★★ 금산 보리암을 다녀오면서 새벽 일찍 출발한 덕분에 또 다른 곳을 가 볼 수 있..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12.13
강천산 기행 강천산에서 가져온 낙엽 정예화 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함은 참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모임도 예외는 아닌 듯… 일행들의 느린 행보는 단풍든 가을 산을 가고픈 나의 마음에 더욱 조바심을 가하더니 급기야 산행시간을 단축한다는 공지사항이 전달된다. 그럴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10.23
연꽃 만나러 간 길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 서..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7.12
백두산 야생화 백두산 지도 출처 / 네이버 카페 백두산 가는 길은 길고 어려웠다. 해마다 이 맘 때쯤이 되면 머릿속에 맴도는 한 생각! 백두산을 가보고 싶다는 열망이었다. 올해는 그 여건이 우연하게 찾아와 갈 수 있었음에 얼마나 마음이 설레었는지 모른다. 그 백두산을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을 통해..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