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의 가을 태백산(1,567m)은 옛 부터 삼한의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민족의 영산을 다녀왔다. 어느새 가을을 가득안고 있는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빨간 선을 따라 걸었던 내 몸으로 태백산의 정기를 한껏 묻어오지 않았나 싶..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8.09.21
도봉산에 남겨 놓은 우리의 이야기 우리에게 늘 행복을 전하시는 행복전도사이신 좋은세상님께서 한국에 오신다는 소식은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는 나 혼자만의 들뜸을 안고 세상님의 틈새시간을 여쭈어 보니 의외로 온전한 하루의 시간을 내시면서 방학동에 거주하시는 인순님과 함께 도봉산행을 하는 계획을 잡자..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8.02.28
겨울날의 오후 겨울날 / 신경림 우리들 깨끗해지라고 함박눈 하얗게 내려 쌓이고 우리들 튼튼해지라고 겨울 바람 밤새껏 창문을 흔들더니 새벽 하늘에 초록별 다닥다닥 붙었다 우리들 가슴에 아름다운 꿈 지니라고 ★★★ 금산 보리암을 다녀오면서 새벽 일찍 출발한 덕분에 또 다른 곳을 가 볼 수 있..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12.13
강천산 기행 강천산에서 가져온 낙엽 정예화 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함은 참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모임도 예외는 아닌 듯… 일행들의 느린 행보는 단풍든 가을 산을 가고픈 나의 마음에 더욱 조바심을 가하더니 급기야 산행시간을 단축한다는 공지사항이 전달된다. 그럴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10.23
연꽃 만나러 간 길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 서..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7.12
백두산 야생화 백두산 지도 출처 / 네이버 카페 백두산 가는 길은 길고 어려웠다. 해마다 이 맘 때쯤이 되면 머릿속에 맴도는 한 생각! 백두산을 가보고 싶다는 열망이었다. 올해는 그 여건이 우연하게 찾아와 갈 수 있었음에 얼마나 마음이 설레었는지 모른다. 그 백두산을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을 통해..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6.30
좋은세상님과 함께한 고인돌 이야기 낯선 고장의 공용버스터미널은 우중충하였다. 늘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야 별로 느끼지 못 하겠지만 귀한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내 마음은 언짢았다. 어쩌나~~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얼마나 실망하실까~~ 하는 조바심이 일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버스의 승객들이 하차 하는 곳..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6.24
제주여행 2 낯선 곳에서의 잠 또한 어색하다. 관광지 도시답게 예약 하지 않고도 숙박시설을 찾기는 아주 쉬웠지만 편리함 보다는 무언가 모를 어색함이 스며 있다. 해안가의 멋스러운 pension에서 그 어떤 분위기를 의무감으로 느껴야 할 것 같은 억지스러움을 애써 무시하고 그냥 잠을 청한다. 숙박..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