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내려와 우리는 블레드 섬을 왕복 운행하는 슬로베니아의 전통 배인 ‘플레트나’라는 보트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 섬은 tv로도 자주 보아온 곳이기에 호기심이 더욱 많다. 이 보트는 직접 노를 저어 운행하는데 호수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무동력으로 하기 위해서란다 그래서인지 호수의 물이 정말 깨끗했다. 이 보트 운행은 아무나 할 수 없으며 지금 하는 사람들이 가업으로 대를 이어하고 있으며 신규는 허락해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배를 젓는 사람의 동작을 보니 규칙적이며 아주 리드미컬한 동작을 연속적으로 하고 있다. 자부심이 강한 듯 연신 미소를 지으며 배를 젓는다 배 젓는 남자는 키가 무척 크고 인물이 좋았다. 슬라브족의 정통 혈통인 것 같다. 15분 정도 보트를 타고 메인 선착장이라고 하는 그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