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2024/04/02 2

오스트리아(2) -잘츠부르크

우리는 잘츠커머구트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여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미라벨 정원~ 미라벨 정원은 미라벨 궁전 앞에 조성된 공원으로 분수와 연못, 꽃, 그리고 마로니에 가로수?의 어울림이 참 아름다웠다. 예전에는 궁전이어서 일반인들 출입이 금지되었지만 요즈음은 완전히 개방하고 있단다. 이 궁에서도 모차르트가 대주교를 위해 연주하였다고 한다. 또한 사운드 오부 뮤직의 배경이되어 더욱 유명해진 미라벨 정원이라고~~ 나란히 서 있는 가지 친 나무들이 아직은 겨울 모습인데도 왠지 모를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가이드에게 이 나무 이름을 물으니 보리수 라고 하는데 어째 아닌 것 같다. 혹시 마로니에 나무 아닐까? 아직 잎을 보이지 않는 나무의 위용이 그냥 멋있게 다가왔다. 미라벨 정원을 나와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찾..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잘츠커머구트 장그트 길겐 마을)

이제 우리는 오스트리아의 잘츠커머구트로 이동하는데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을 달려가야 하는 곳으로 국경을 넘어야 했다. 유럽연합 회원국 간의 국경은 아무런 제재 없이 통과할 수 있다. 다만 비상사태나 난민 문제 등으로 제재할 필요가 있을 때는 검문을 할 수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었다. 하여 이곳 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때 우리는 여권을 펼쳐 창문에 대고 지나야 한다는 것 아닌가! 우리는 그런가 보다고 모두 여권을 꺼내 창에 대고 있는데 가이드가 하는 말, 여권이 없는 사람은 얼굴을 창에 대라고 한다. 그제야 우리는 아차! 가이드의 장난이었음을 알고 한바탕 웃음 소동을 벌였다. 웃지도 않고 진지한 말투로 차내 마이크를 통해 하는 가이드의 말에 그만 우리가 깜박 속았고 여행 내내 국경을 넘을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