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2024/04/28 2

5월을 준비하는 숲에서

엊그제 토요일,안경테를 바꿔야 해서 옛날 사무실 근방으로 갔다.겸사겸사 시력검사도 해 보았는데시력은 별반 변화가 없는데 눈은 월등히 좋아졌다고 한다.무슨 말인지... 난시가 있었는데 전혀 없다나? 지난 시간 중, 독한 약으로 지나치게 손상된 내 신체 각 기관의 일부는 차츰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간단한 일 이어서 금방 교체하고 나오니 예전에 자주 다니던 공원의 산이 눈에 들어온다.여기까지 왔으니 다녀가자 하며 산 아래 주차장으로 달렸다.차림은 좀 그랬지만 신발은 다행히 편한 것이어서 산길로 들어섰다.아, 이 얼마나 상쾌한 계절의 아름다움인가 조금은 따가운 햇살과 상큼한 바람이 오랜만이라고 나한테 말을 걸어오는 듯싶다.하지만 내 눈은 지금 어디쯤에 무슨 봄꽃들이 있을 텐데 하며조심조심 걷..

사진 2024.04.28

헝가리 - 부다페스트

헝가리에서는 하루,숙소에 들기까지 8시간의 일정이었습니다.한 글로 포스팅 하다보니 긴 글이 되었어요그냥 쓰윽 훑어 보기만 하셔도 됩니다.   우리는 크로아티아에서 이른 조식을 호텔식으로 하고7시 30분에 버스에 탑승 출발했다헝가리까지는 약 5시간이 소요되는 긴 거리다     헝가리의 시초는 러시아에서 이주해 온 유목민족인 마자르족으로 알려져 있다.마자르족은 아시아의 유목민족이라는 설이 있는데실제 헝가리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헝가리에서 만난 한국인 여자 현지가이드의 설명이었다. 즉 우리의 한글처럼 고유의 글자를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뿐만 아니라우리처럼 이름을 말할 때 성을 먼저 말한다는 것, 매운 것을 잘 먹고심지어 나무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를 끓여 마신다는 것까지 닮아 있었다.민족의 뿌리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