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가시나무 찔레꽃 닮은 돌가시나무 꽃이 오솔길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어쩜~~ 하얀빛만 보았는데 분홍빛을 머금고 있네!! 아침 햇살 가득 받으며 분홍빛 마음이 되어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을까 마음 한 자락 높이 올리는 낮은 몸짓이 애처롭다 분홍빛 돌가시나무 꽃에 잠자고 있던 내 몸속의 환.. 꽃과 나무 2019.06.04
붉은 기둥들의 향연, 브라이스 캐년 ▲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을 벗어나 우리는 브라이스캐년으로 향했다. 자이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니 이곳에서는 엄청 가까운 거리이다. 브라이스라는 이름은 이곳에 최초로 정착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브라이스 가족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미국 곳곳의 지명이나 ..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9.06.02
깊은 계곡 속, 자이언 캐년 캐년을 다녀와서 느낀 점은 브라이스, 그랜드 캐년이 멀리서 높이 바라보는 곳이라면 자이언캐년은 800m 아래 협곡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바라보는 곳이었다. ▲ 자이언캐년 입구 미국 서부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그 유명한 캐년 곳곳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캐년(canyon)..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9.05.31
둘째 날의 마지막을 쇼로 장식했다. ▲ 라스베가스 구시가지 우리식으로 구시가지라 했지만 이곳에서는 'Down Town' 이라고 한다 라스베가스 구시가지에서는 한 구간의 거리 위 하늘을 가리고 만든 하늘지붕에 수많은 전구들로 전광판을 만들고 저녁 8시가 되면, 7분동안 모든 거리의 불을 끄고 LED 전구 전자 쇼를 한다고 알려..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9.05.28
초록비 내리는 날에 평소에는 잠을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개운치 못한 수면이었는데 여행을 다녀온 뒤부터는 이상스레 깊은 잠을 잔다. 어젯밤에도 10시 못되어 잠을 자기 시작하였고 눈을 뜨니 새벽 4시 50분이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일어나 앉았지만 간밤의 꿈이 선연하다. 돌아가.. 단상(短想) 2019.05.27
둘째 날, 사막을 지나 라스베가스로~ ▲ 첫날 빔 숙소 호텔 왼쪽 버스가 우리의 이동 버스 ▲ 호텔 화단에 마삭줄이 피어있었다 우리 뒷산의 꽃이 생각 나 반가웠다. 여행 둘째 날, 역시나 6,7,8 이었다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7시에 호텔식 뷔페로 아침식사 후, 8시에 바스토우를 향해 달려서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일정이다. 사..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9.05.26
로스엔젤레스에서의 첫날~ ▲ 기내에서 알려주는 비행시간 지금까지 8시간 57분을 날아 왔는데 1시간 29분을 비행해야 LA에 도착한단다 그래도 비행기가 LA에 가까이 있으니 지루함이 조금 덜 하다 여행 예약을 진즉 해 놓고 두 번의 연기를 거듭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석 달 만에 감행한 미서부 여행이었다. 10시간여.. 마음따라 발길따라 2019.05.23
꽃향기 인사 딱 일주일 만이다 캐리어 가방을 끌고, 배낭을 짊어지고 잠을 설친 무거운 몸으로 집안으로 들어서니 아, 확 안겨오는 안온하고 정갈한 느낌에 얼마나 편안한 마음인가! 짐들을 팽개치고 베란다에 나서보니 산등성에는 어느새 오동나무가 보라빛 꽃을 피웠고, 아까시 꽃들이 주렁주렁 달.. 단상(短想)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