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2024/10 11

쿠알라룸푸르 - 왕궁

오늘은 3박 5일의 여행 마지막 날이다오늘까지 하면 3박4일인데오늘밤 이곳 시간으로 밤 10시 비행기를 타고내일 아침 6시 무렵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되어 3박 5일인 것이다. 오전 오후, 왕궁 방문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의 유명지를 돌아보고저녁 식사 후 공항으로 출발한다.  제일 처음 방문지는 말레이시아 왕궁이다.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으니 외부관람으로 진행한다.정문에는 말 탄 기마근위병과 흰 옷 제복차림의 근위병이 움직임 없이 서 있었다.너무 움직임이 없어 진짜 사람인가? 의심하며 자꾸 바라보아도 움직이지 않는다.말이 그나마 조금씩 움직여서 진짜 사람인 줄 알겠다.이 더위에 벽에 걸린 선풍기 하나로 견디고 있음이 안쓰럽게 보인다.전력이 남아도는 나라라 했는데 에어컨 좀 설치해 주지...말의 배설물 냄새..

쿠알라룸푸르 - 말라카

여행 3일 차를 시작했다.룸메이트와 나는 조식을 호텔식으로 하지 않고우리 가이드와 잘 알고 지내는 교민이 가져다준망고와 사과, 정글 바나나 등이 있어 과일만 먹기로 하였다.잘 익은 망고가 의외로 맛이 좋고, 껍질이 자주색인 정글바나나도 맛이 좋았다.호텔 식당에서 먹은 것보다 오히려 든든하게 먹었는데도 개운함이 느껴진다.   오늘은 말라카 관광 일정이다말라카(Melaka)는 말레이시아의 항구 도시이면서 역사와 문화의 도시다.내심 이 말라카에 관심을 가지고 온 터, 기분 좋은 출발이다.말라카는 식민지배의 대표적 도시라 말할 수 있을 만큼역사의 흐름이 복잡하고 많아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한다.오늘은 종알 말라카의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고 오후에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더 기분이 좋았던 것은 분..

쿠알라룸푸르 - 주석공장, 바투동굴, 겐팅하이랜드

2일 차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인지몸도 가볍고 두통도 사라졌다. 기분이 좋았다.조식을 하러 호텔 식당으로 내려가니 모두들 나를 보고 안색이 좋아졌다고 한다.일행들에 폐 끼치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 호텔 뷔페식은 몰라서도 그러겠지만 딱히 먹을만한 것이 없었다.삶은 계란과 과일 몇 점, 그리고 이곳의 전통음식이라고 하는 나시르막,후~~ 불면 날아가는 밥에 양념을 비벼서 여러 반찬과 곁들어 먹는 음식을 조금 먹어 보았다.외국에 나가 그 나라 음식 맛을 보는 것도 여행의 별미라 했으니 불만은 없었다.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오기 전, 한국에서 이곳 날씨 검색을 하니21일, 토요일에 비가 내린다고 우산이 그려져 있었는데 딱 맞았다.가이드는 오히려 지금 비가 내려서 좋다고 한다.이곳은 하루에 한 번 비가 내리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