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 남겨 놓은 우리의 이야기 우리에게 늘 행복을 전하시는 행복전도사이신 좋은세상님께서 한국에 오신다는 소식은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는 나 혼자만의 들뜸을 안고 세상님의 틈새시간을 여쭈어 보니 의외로 온전한 하루의 시간을 내시면서 방학동에 거주하시는 인순님과 함께 도봉산행을 하는 계획을 잡자..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8.02.28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전시회 - 세월의 흐름은 익숙했던 것들에 낯설음을 올려주곤 한다. 얼마만의 걸어보는 길인가… 길게 굽어 이어진 덕수궁 돌담길을 걷노라니 나의 20대 시절모습이 저만치 앞서 걸어가고 있으니 후다닥 뛰어가 돌려세워 나를 바라보게 하고 싶다. 갖가지 추억들이 나를 일깨운다. 살짝 눈이 쌓인 .. 감상문 2008.01.26
진주귀고리 소녀 이 책을 선택한 동기는 순전히 나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책의 제목인 '진주귀고리 소녀' 는 베르메르라는 네델란드 출신 화가가 그린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북구의 모나리자' 라고 불린다는 명화라는 데에서 기인했다. 어두운 배경 속 옆모습이 고운 소녀의 눈길은 누군가를 .. 감상문 2008.01.11
눈이 내린 첫 날의 첫 마음. 첫 마음 정채봉 1월 1일 아침에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처음 펼치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함께 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 단상(短想) 2008.01.01
겨울날의 오후 겨울날 / 신경림 우리들 깨끗해지라고 함박눈 하얗게 내려 쌓이고 우리들 튼튼해지라고 겨울 바람 밤새껏 창문을 흔들더니 새벽 하늘에 초록별 다닥다닥 붙었다 우리들 가슴에 아름다운 꿈 지니라고 ★★★ 금산 보리암을 다녀오면서 새벽 일찍 출발한 덕분에 또 다른 곳을 가 볼 수 있.. 마음따라 발길따라 200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