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단상(短想)

나뭇잎이 짙어지는 달, 6월에 서서

물소리~~^ 2014. 6. 5. 12:47

 

 

 

 

 

 

왁자지껄한 시간들이 지났다.

익숙한 세상인 줄 알았는데

순간 낯설게 느껴지며 불안했던 시간들,

남을 끌어내리고

내가 오르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악다구니 틈바구니 속에서 헤어나는 새로운 아침이다.

 

소나무 사이로 다가오는

머언 저수지의 아스라한 풍경에서

차분함이 전해온다.

 

세상사에 무관한 듯

조용히 피어오르는 새벽 서정에는 청량함이 가득하다.

 

아픈 이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위로가 되는,

지금의 청량함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 메꽃

 

 

▲  자주달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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