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 오후 7시 20분 무렵
비 개인 후 무지개가 떴다.
빨주노초파남보
찬란한 솟구침은
내 마음에 말간 꽃을 피웠다.
아!
내 아픔이 저리도 예쁠 수 있을까.
내일의 힘든 일정에 희망을 띄워준다.
내 미리 지쳐가는 마음을
저 아름다운 빛에 따듯이 데우고 싶다.
▲ 무지개 진 후, 어스름이 내리기 시작한 호수에
구름도 가로등 불빛도 경쟁하듯 제 몸을 그리고 있다.
오늘을..... 지금의 순간을 잊지 않으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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