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있는 모임일,
모처럼 만남시간을 지키고자 일찍 시간 허락을 받아놓았다.
저녁시간이 모두 바쁘다하여
점심시간으로 맞추어 놓았는데도
줌씨들 모두 왜 이렇게 바쁜 시간들을 살아가는지
두 명만이 참석할 수 있다는 연락으로
이번 달 모임은 취소하기로 했다.
어렵사리 얻어 낸 시간인데…
놓칠 수 없는 일!
점심도 거른 채 나는 곧장 차를 몰고 수목원으로 향했다.
며칠 전부터
이맘때쯤이면 꼭 가봐야 한다고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고속도로 달리듯 달리고 달려 다녀왔다.
왕복 1시간,
수목원에서 40분~~
눈 감고 아웅하며 시간 가림을 하는 나를
봄꽃들이 흐린 날 속에서도 반기며 웃어 주었다.
▲ 수목원 정문
▲ 안내문
▲ 아직은 겨울
▲ 안간힘을 다하며
▲ 멋진 소나무 자태
▲ 소나무 위의 청솔모
▲ 대숲
- 아래는 수목원 온실의 화초들 -
▲ ????
▲ 수줍음
▲ 아부틸렌
▲ 거대한 꽃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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