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충무 그리고 이순신 장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오늘 통영에 와서 절실히 느꼈다. 이순신공원도 있었다.
장군께서 실전에 임하셨던 이곳 통영 역시 곳곳에 장군의 얼이 스미어 있으니
우리 역사의 위대한 인물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ㅡ 이순신장군 기신제 ㅡㅡ
이순신 장군님이 돌아가신 날을 기리며 음력 11월 19일 착량묘에서 지내는 제사임을 알았다. 착량묘는 민초들이 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첫 번째 사당이라고 한다. 착량이란 뜻은 뚫어서 다리를 만든다는 뜻, 판데목이라 부른다고 한다. 판데목은 ‘송장나루’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왜군이 그만큼 많이 죽었다는데서 유래한 별칭이다. 그 판데목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모신 사당이 착량묘라고 한다.
오늘 우연히 통영에 들려 기신제 장소를 만났으니 통영을 찾은 보람이 있었다. 배 시간 때문에 기신제를 직접 참관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으로부터 415년 전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그 날을 기리고 있음은 당연한 후손들의 역할이 아닐까. 유난히 푸르게 보이는 바닷물의 청량감에 장군님의 기백이 서린 듯 마음이 뿌듯해진다.
이 지역은 충무교와 운하와 해저터널과 함께 삼중교통로를 이루고 있으며 또한 인근에는 이 충무공 최초의 사당(祠堂)인 착량묘(鑿梁廟, 지방기념물 제13호)가 있어, 유서 깊은 임진란의 유적지이며 명소(名所)임을 입증하듯 거대한 거북선이 포진해 있었다.
ㅡ 통영대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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