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자마자
기분 좋은 소식을 접했다.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씨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뉴스다!!
"우리나라의 첫 노벨문학상" 이자
"아시아에서의 첫 여성 작가" 라고!!!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잠이 싹 달아나면서
연속 보여주는 TV 뉴스를 보고 또 보았다.
예전에 이 작가의 책 "채식주의자"를 읽었기에
책꽂이에서 책을 찾아보고
2016년에 감상문으로 올린 글을 찾아 읽어 보았다.
노벨상을 받은 작가의 책을 엉터리로 읽은 그 당시의 나였지만
아주 많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여성으로서의 자부심도 함께 느껴진다.
마치 내가 상을 받은 듯~~기쁘다.
남편은 작가의 머리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며 같이 앉아서 새벽잠을 나누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