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사진

봄 꽃은.....

물소리~~^ 2021. 3. 23. 16:20

▲ 솜나물

   지극한 아름다움은 단순함에 더 많다고 했던가

   어지럽게 어질러진 주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피어난 꽃, 솜나물!

   제 순서를 잊지도 않고 가련한 모습으로 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남보다 일찍

꽃을 보는 순간만큼은

무슨 횡재를 한 것 같은 기분이다.

 

조금 더 예뻐 보이라고

나는 액자처리를 해 주었다.

 

 

 

 

 

 

 

 

 

 

 

 

 

 

우리들은 그저

봄이라고 부를 뿐인데

꽃들은 말없이

봄을 완성 시키는 장인인 것이다.

 

 

▼ 광대나물

   서커스단의 광대처럼~ 추운가 보다

   햇살 가득한 담벼락에 기대어

   옹기종기 놀고 있는 광대들~~

   생긴 모습 따라

   코딱지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려도 괜찮다며 흥겹게 놀고 있다.

   광대는 제 몸의 붉은 빛으로 잿빛 세상이었던 세상을 밝게하는 장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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