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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요일 오후의 풍경

물소리~~^ 2018. 4. 22. 08:20






봄날 오후 햇살을 받고있는 울 뒷산


토요일 점심을 아들이 분위기 좋은 뷔페에서 먹자하며 데리고 나간다.

맛있게 먹고 집에 돌아오니 피곤이 밀려온다.

그냥 그대로 낮잠을 잤다.

낮잠을 자는 일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한 시간여를 잔 것 같은데 잠이 너무 달콤했다.

모처럼 잠다운 잠을 잔 것 같아 몸은 개운해졌는데 나른함으로 기분은 멍하다.

한참을 앉아있다 밖으로 나와 동네 한 바퀴를 돌고 뒷산을 올랐다.

다행이 미세먼지도 보통으로 좋다고 하니 안심하고 올랐다.


오후 5시 무렵의 뒷산 풍경이 문득 낯설다.

시간은 변화를 보여준다고 했는데

진정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을 받고 있는 뒷산은 풍경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었다.


한 봄날의 풍경들도 시간타고 오가며

시간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 몸은 지금 시간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 우리 뒷산의 오솔길은 아직도 꽃길~

겹벚꽃이 떨어져 수놓고 있다.





수줍게 피어있는 모과나무 꽃

모과나무의 수피도 꽃만큼이나 예쁜 나무다.



뷔페식당 가는 길에서 만난 느티나무



청미래덩굴 꽃(뒷산)



철쭉




아주가

아주가를 만나고서 핸드폰으로 이름을 물었더니

금창초 86%라고 한다.

확률이 높게 나왔지만 틀린 답이었다.

아마도 꽃모양이 비슷해서 그랬나 보다

아주가는 조개나물과도 아주 비슷하다


▲ 금창초


박태기나무



살갈퀴




겹벚나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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