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사진

설날 꼬까옷 입은 우리 군자란

물소리~~^ 2018. 2. 14. 13:57







▲ 2월 14일 군자란



새해 첫날

조심스레 삐죽이 고개 내밀던 군자란이

설날을 맞이하여 꽃대를 쑤욱 올려 꽃을 활짝 피웠다.


군자란도

새해 첫날은 조심스런 몸가짐으로 시작하고

설날은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여 꼬까옷을 입었나보다.


추운 날씨에 몇 송이가 얼어버려

뒤늦게 거실로 들여 놓으니 군자란은 그제야 근엄하더니


아침마다 꽃 앞에 쪼그려 앉는 나를 향해

오늘은 해맑은 웃음으로

올 해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지내자고 청하는 덕담을 들려준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셔요!!




▲ 2월 14일 군자란





▲ 1월 1일 군자란


▲ 2월 21일 군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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