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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 발길따라

신성리갈대밭

물소리~~^ 2016. 11. 19. 19:52

 

 

 

 

 

▲ 금강의 자욱한 안개와 갈대밭

 

 

 

토요일

이른 아침 자욱한 안개는 가을을 가두어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하늘의 빗방울도 안개 그물망에 걸려 오도가도 못 하며

가을을 색칠하고 있다. 가을 맛이 물씬 느껴지는 날씨를 뚫고

가까운 가을 만나기로 작정한 곳,

갈대밭에서 쓸쓸함을 몽땅 쓸어왔다.

 

 

 

 

 

 

 

 

 

 

 

 

▲ 갈대밭과 띠

삐비라 불렀던 띠의 단풍이 마치 갈대밭을 단청한듯 고운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