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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삼선암)

물소리~~^ 2013. 6. 19. 16:29

 

 

 

삼선암을 찾아가는 길~~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있는 기암으로,

삼선암은 공암(코끼리바위), 관음도의 쌍굴과 함께

울릉도 3대 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곳이라 한다.

삼선암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단다.

 

옛날 하늘나라의 세 선녀가 울릉도에 내려와 목욕을 하곤 했는데

하루는 옥황상제가 선녀들이 걱정이 되어

하늘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장수와 날쌘 용을 함께 딸려 보냈다..

 

선녀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목욕을 하다가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막내 선녀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막내 선녀는 함께 온 장수와 눈이 맞아 정을 나누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황상제가 노하여

세 선녀를 바위로 만들어버렸는데

나란히 서 있는 바위가 두 언니이고,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가 막내라 한다..

 

 

보는 위치에 따라 바위 모습이 달리 보인다.

 

 

 

막내에 대한 옥황상제의 노여움이 가장 깊었던 만큼

다른 바위와 다르게 이 바위에는 풀 한포기 나지 않고,

외로이 떨어져 서 있다고 한다.

이 막내 바위는 일선암이라 하며 가운데 부분이 갈라져 있어 가위바위라고도 한다.

 

 

 

 

 

다른 두 바위는 이선암, 삼선암이라 하며 둘을 합쳐서 부부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이 두 바위 위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관음도”

삼선암과 마주하고 있었다.

울릉도에서 뛰어넘을 정도의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섬이란다.

보이는 저 다리는 울릉도와 관음도롤 연결하는 다리로

작년 8월에 완공하였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 아래 저 오른쪽 나선형 계단 앞에서 되돌아 왔다.

시간이 여유로웠으면 꼭 한 번 건너보고 싶은 다리!!   이름은 연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