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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 발길따라

울릉도 여행(태하 → 천부 ,예림원)

물소리~~^ 2013. 6. 19. 12:59

 

 

 

태하에서 출발하여 천부, 섬목을 향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길

기기묘묘한 풍경들을 바라보면서도

더 좋은 풍경이 있을까, 색다른 모습이 있을까

이리저리 눈을 돌려가며 열심히 풍경을 음미하는데 기사분이 한 곳을 소개해 주신다.

‘예림원’ 이란다. 외도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말씀하시기를

그곳처럼 개인이 투자하여 조성해 놓은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꾸어 놓은 곳으로,

앞으로의 개발이 아주 많은 발전을 가져 올 거라시며

그곳 전망대에 오르면 코끼리바위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바다위의 (바위)코끼리를 만나러 열심히 올랐다.

 

입구를 멋지고 예스럽게 꾸며 놓았다.

알 수 없는 정감이 불쑥 일어난다

 

 

 

 

나무를 이용해 만든 조형물, 사람 모습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사진으로나마 남기고 싶은 장면이나 꽃들을 지나치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곳에서 그나마 울릉도의 식물들을 만나고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인위적인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곳이라니 더욱 좋았다.

 

솔체꽃이라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기도하고....

 

 

 

분명 '눈개승마' 였다

하얗게 피는 꽃을 보며 야생초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삼나물' 이라고 부르면서 식용으로 애용하고 있었다.

스스로 좋은 성분을 지니고 자라다가 우리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식물들!!

새삼 고마움을 느껴본다.

 

 

 

눈에 익숙한 산수국

그럼에도 어딘가 모르게 새초롬하다

해풍을 맞아서인지도.....

 

 

 

익모초, 약모밀이라고도 한다.

꽃의 크기가 유난히 작아보이니

아마도 울릉도에서 살아가려는 몸짓이지 싶다.

 

 

 

기린초가 탐스럽다.

 

 

 

섬초롱꽃

이름이 먼저일까? 꽃이 먼저일까

섬에서 살아가는 수줍음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섬백리향  - 천연기념물 52호

향이 백리까지 간다하며 그 향으로 뱃사람의 길잡이가 되어준단다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꽃, 향기가 정말 좋았다.

 

 

 

동백은 어느새 튼실한 열매를 맺고 있었다.

 

 

 

마가목

울릉도 특산물이며 군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옛날부터 풀 중에서는 산삼이 제일이지만 나무 중에서는 마가목을 으뜸으로 여길 만큼

특별한 효능을 지닌 나무로 알려졌다.

 

 

 

 

전망대에 오르니 망망대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섬 날씨였다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가 하면

금세 안개가 뿌옇게 내리면서

시야를 흐리게 한다.

코끼리 바위가 저 멀리서 혼자 서 있다.

코를 물에 박고 서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바다가 아닌 산봉우리는 맑음이 가득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서 있는 바위들~~

송곳바위라고 한 것 같은데...

또 하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름을 모른다고 야단하지 않을 자애스러움으로 우리를 굽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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