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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나리분지)

물소리~~^ 2013. 6. 19. 16:58

 

 

 

삼선암을 뒤로하고 고지 600m에 위치한 나리분지를 찾아간다.

 

미니관광버스를 타고 나리분지로 향하는 길의 급경사가 오금을 저리게 한다.

기사아저씨는 거침없이 올라가는데도

앉아 가는 내가 숨이 찬다.

 

나리분지는 화산폭발로 인해 지반이 함몰된 분화구....

넓은 평지는 나에게는 일상이었지만 이곳 울릉도에서는 특별한 지역이었다.

이런 평지는 오직 한 곳, 이곳 뿐 이란다.

 

옛날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먹고 연명하였다하여 나리골이라 부른단다.

개척 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거주한 적이 있는 울릉도 제1의 집단마을이었다고 한다.

 

나리분지에는 지붕을 너와로 이은 너와집 한 채와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도밤나무를 우물정자 모양으로 쌓고,

틈은 흙으로 메워 만든 투막집 한 채(4개의 가옥으로 구성)가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섬백리향 군락지가 있는 등,

꼭 한번 와 볼 수 있는 명소가 맞는 것 같다.

 

 

 

 

 

 

 

 

 

 

 

 

 

 

 

 

 

 

 

 

 

 

 

 

 

 

 

 

 

 

 

 

 

 

 

 

나리분지의 풍경과 식물들

섬말나리

 

 

평온함을 안겨주는 분지의 평평함(?)

 

 

 

명이나물

육지에서는 산마늘이라고 하는데....

울릉도의 주산물,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

 

 

 

당아욱

 

 

 

바위취

 

 

 

성인봉은 아닌데... 높았다.

 

 

 

나리군락지

꽃이 필때면 장관을 이루겠지....

 

나리분지에서 공기가 맑아 편안한 느낌의 기분좋음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