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구입한 프랑스 편 도록?를 펼쳐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 책은 안개 낀 픙경 속 바위와 또 계절별 수도원, 마을 모습 등을 담아 놓았다.
사진에서도 여전히 수도원 6곳의 모습을 다 찾지 못했다.
아니 구분을 못하겠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문득 움베리토 에코 의 '장미의 이름'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책 내용은
수도원의 장서각에는 금서가 보관되어 있었다. 누구든 읽으면 안 되는 책이었다.
그곳 수도사들이 자꾸 죽어가는 일을 추적하는데
금서에 원인이 있다는 것과
장서각의 도서관장이 범인임을 알고 장서각을 찾아가는 길은 미로였던 것이다.
내가 그리스의 메타오레 수도원을 방문하고
읽을 수 없는 언어의 책을 사서 방문하지 못한 각 수도원의 모습을 상상해 보려니
책 속의 사진은 이곳인가? 저곳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면서
미로 따라 걷는 것 같았다는 엉뚱한 생각까지 하고 있다.
그래도 이 책을 구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다.
휴대폰의 언어 번역기를 사용하면 대충 수도원 이름까지는 구분할 수 있었으니...












▼ 아래 사진은 도록의 스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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