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나 아닌 또 다른 존재들이
한 겨울에
꽃으로, 열매로, 몸짓으로
함께 가자고 저를 부릅니다.
여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이
아름다워 보이는
겨울 중 제일 춥다는 소한 아침
추운 내 삶의 흔적들도 저렇게
빛나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새해 희망을 얹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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