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꽃과 나무

개미탑

물소리~~^ 2020. 7. 5. 21:26

▲ 개미탑

 

   점찍어 놓은 것 같은 작은 꽃이 개미처럼 꽃대를 타고 기어오른다.

 

   날마다 걷는 길,

   초록 풀 사이에서 붉은 기운이 감도는 줄기들이 꼿꼿하게 서 있다.

   무어지?

   얼른 쪼그리고 앉아 바라보니

   세상에나~~ 개미탑이 아닌가!!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꽃이

   내 눈앞에 있다니~~

   어찌나 반가운지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너무나 작은 꽃,

   아니 아직 개화하지 않았으니 꽃망울들과 눈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다.

 

   이제 날마다 꽃 피기를 기다리며 눈 맞춤하는 재미가 좋을 것인데

   어쩜 이리도 작은지…

   내 눈이 아플 것만 같다,

 

 

 

 

 

▲ 잎이 도톰하니 귀엽다

 

▲ 땅위를 옆으로 기어다니듯 자라다가 붉은 꽃대를 올린다고.....

 

▲ 내 눈길을 끌어 간 개미탑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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